화이트와인 품종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어린 풀과 같이 청결하고 깔끔한 식사를 이끄는 국제파
샤르도네와 같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품종이다. 허브와 같이 갓 베어낸 싱싱한 풀에서 느껴지는 식물의 향기와 산뜻한 산의 맛이 특징이다. 연기를 피운 듯한 향기가 있어 캘리포니아에서는 '퓌메 블랑'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런 품종의 특성은 통에서 숙성하지 않은 신선한 타입의 와인에 반영되며, 대표적인 생산지인 프랑스 루아르 지방에서는 소비뇽 블랑을 단독 이용한 산뜻한 타입의 와인을 대거 만들어 내고 있다.
이에 비해 조금 남쪽 지방인 보르도나 캘리포니아 등 비교적 온난한 지역에서는 통세서 숙성하여 부드러운 맛과 향이 뛰어난 드라이한 와인도 만들고 있다. 이 중에서는 샤르도네에 지지 않을 고급 와인도 많이 있다.
색깔도 짙고 산뜻함과 신맛도 풍부한 소비뇽 블랑은 와인으로만 즐기기보다는 요리의 명 조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산뜻한 타입은 중화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앞에서 이야기한 산지 외에도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뉴질랜드, 칠레 등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어 여러 스타일의 와인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니 식사와 함께 맛을 즐겨 보도록 하자.
각지의 샤르도네
◆ 루아르 : 상세르나 푸이이 퓌메는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이 지방의 대표적인 드라이한 맛의 화이트 와인이다. 드라이하면서도 신맛과 향기로운 맛으로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 보르도 : 산뜻하고 캐주얼한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대표하는 것이 엉트르 두 메르 지구. 통에서 숙성한 깊은 맛을 가진 와인이 그라브 지구에서 만들어진다. 모두 세미용이 보조 품종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르도 외의 지역에서도 이런 종류의 드라이한 와인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 캘리포니아 : 루아르 타입의 와인으로는 퓌메 블랑, 보르도 타입의 와인으로는 소비뇽 블랑으로 구분하고 있는 제조회사도 있다. 모두 캘리포니아만의 풍부한 과실의 맛이 특징이다. 산뜻한 타입에서도, 통에서 숙성한 깊은 맛이 나고 드라이하면서도 캘리포니아 태양을 느낄 수 있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 뉴질랜드 : 이 나라를 대표하는 품종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밤낮으로 서늘한 뉴질랜드의 기후로 인해 빈틈없이 꽉 찬 산의 맛이 담겨 있다. 소비뇽 블랑이라면 뉴질랜드라고 알려질 날도 멀지 않았다.
리슬링(Riesling)
와인 초보자나 상급자 모두 좋아하는 신맛과 단맛을 가진 인기 품종
독일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모젤 강 유역이나 라인 강 유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열매는 작고 10월에서 11월까지 익혀 늦게 수확하는 타입으로 풍부한 과실의 향과 천연의 단맛으로 산뜻한 신맛을 지니고 있다.
갓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독일의 리슬링을 강력 추천한다. 특히 수확 시기를 늦춰서 당도를 높인 스페트레제나 아이스 와인은 단맛이 강하면서 신맛이 잘 어울러져서 와인을 처음 마시는 사람이나 술이 약한 사람에게 인기가 있다.
이들 포도는 장기 숙성용 품종이기도 하며 어떤 토지에서도 개성을 발휘하는 품종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스위트 와인에서부터 드라이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에 이용되고 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 산뜻한 신맛이 나는 섬세하고 드라이한 와인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산지에서 재배되는 리슬링 역시 과즙이 풍부해서 초보자와 상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품종이다.
각지의 리슬링
◆ 알자스 : 리슬링이라면 알자스, 신맛이 특징인 이 품종은 알자스의 기후에 딱 맞는다. 달콤하고 드라이한 맛의 와인으로 인기가 높다. 스페트레제의 스위트 와인이나 깊은 맛을 지닌 타입의 와인은 이 지역의 특산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푸아그라와 매우 잘 어울린다.
◆ 독일 : 모젤 지방, 라인가우 지방 등의 유명한 양조 지역을 중심으로 독일 전역에서 리슬링을 이용해 와인을 만들고 있다. 발랄하고 상큼한 드라이한 맛, 스위트 와인에서부터 스페트레제 스위트 와인이나 귀부 와인, 아이스바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와인도 이 품종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 신맛이 확실히 배어나는 벌꿀과 같은 맛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캘리포니아 : 센트럴 코스트 등의 서늘한 지역에서 알자스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리슬링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충분한 일조량으로 알자스 이상의 풍부한 과실즙이 만들어져 처음 마실 때에는 마치 '독일 고급 스페트레제'처럼 느껴질 정도로 캘리포니아의 이미지를 일소시키는 맛이라 할 수 있다.
◆ 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 주로 달콤하면서 드라이한 와인 생산된다. 게다가 독일 와인 수준의 스페트레제 와인이나 귀부 와인도 생산되고 있어서, 향 후 리슬링 팬들에게 주목할 만한 생산지이다.
출 처 : 좋은 와인을 선택하기 위한 와인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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