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칼
포르투칼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중요한 와인산지입니다. 포르투칼 와인 수출 9위의 와인 강국으로 고급와인 보단 친숙한 테이블 와인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포르투칼 하면 떠오르는 와인은 주정강화 와인인 포트와인과 그 사촌뻘인 마데이라가 있습니다. 포르투칼이 주정강화 와인의 강자가 된 이유는 와인의 수출때문이었습니다. 17세기 이전. 그 당시도 프랑스 와인의 가격은 매우 비쌌습니다. 와인을 사랑한느 영국인들은 계속 프랑스와인을 대신할 만한 다른 나라의 와인을 찿고 있었지만 장거리 항해 도중 와인이 변질 되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던 와중 포르투칼의 한 수도원에서 달달한 와인을 마시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수출하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포트 와인이 된것입니다. 포르투칼은 프랑스보다도 원산지 관리법을 먼저 시행했습니다. 일반와인은 1907년부터, 포트와인은 무려 250년전인 1756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현재 포르투칼은 1986년 EU에 가입한 이후 4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포트와인 빼고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지만 현재에 와서는 재배 및 생산과정의 현대화를 통해 와인의 질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테이블 와인으로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은 포르투칼 와인을 자주 선물한답니다.
기타 유럽
1. 헝가리
동유럽 최고의 와인산지로 중세시대부터 와인의 전통이 자리잡은 나라입니다.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1등 공신은 토카이 지방의 화이트와인입니다. 드라이한 것부터 스위트 한 것까지 다양한 종류를 생산하지만 특히 유명한 것은 스위트한 와인입니다. 당도 기준으로 최상급인 토카이아수 에센시아 등급의 와인은 세계 3대 귀부와인으로 유명한 토카이 와인의 명물입니다.
2.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와인이 유명해진 것은 얼마 되지 않은 1990년대입니다. 20세기 초반 와인에 몸에 해로운 성분을 섞은 최악의 스캔들 이후로 명성을 되찾는데 시간이 걸렸지요.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현재는 유럽최고의 품질 관리를 자랑합니다. 등급체계는 독일과 유사합니다.
3. 그리스
술의 신 디오니소스로 유명한 그리스는 독특한 토착품종과 다양성으로 세계에 이름을 넓히고 있는 와인 산지입니다. 과거 과학화에 소홀히 하여 저금 와인이라는 인식이 있어 좋지 않았지만 토착품종과 해외 품종과의 블랜딩, 양조의 과학화를 통해 품질을 급상승시키고 있습니다.
4. 스위스
스위스 와인은 많은 양을 생산하지 않아 접해보기 힘들지만 스위스의 대자연 만큼 맑고 깨끗하다는 평을 듣는 와인을 생산합니다. 주로 샤슬라라는 품종으로 화이트와인을 생산하며 주로 대중적인 와인들입니다. 퐁듀같은 스위스 음식과 마이라주가 일품이지요.
신세계와인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신흥 와인 산지에는 어떤 나라가 있을까요?
1. 호주
19세기 초반부터 본견적으로 와인양조를 시작한 호주는 생산량이 8억 리터나 되는 와인강국이 되었습니다. 대기업 위주의 와인생산이 특징으로 와인학과 개설 등 여러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덕분에 지금은 와인생산량 6위의 와인 강국입니다.
2.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와인 강국 칠레와 유사한 역사로 시작했지만 1970년대의 경기침체와 낙후된 양조기술로 인해 각광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르도와 미국의 양조기술이 도입되고 기술혁신을 통해 비약적으로 품질이 우수해졌고, 세계시장에 널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3. 캐나다
주로 화이트와인을 생산하는 캐나다는 조금 늦은 19세기 중후반부터 와인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아이스와인으로 얼린 포도로 만든 이 와인은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자아내 캐나다의 명물이 되고있습니다.
4.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프리카 최대의 와인 생산국인 이 나라는 의외로 무려 300년의 역사를 지닌 와인 강국입니다. 주로 생산되는 품목은 테이블 와인이나 주정 강화와인이고 화이트 와인 또한 많이 생산합니다. 특히 피노타주라는 품종은 남아공에서만 재배되어 명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5. 아시아
아직은 유명하지 않은 와인 산지지만 중국의 그레이트 월 이라던가 일본의 산토리 빈야드, 한국의 샤또마니등 많은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아시아 지역 나라들도 어서 빨리 와인 강국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미 국
신세계 와인 산지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신세계 와인 산지는 유럽을 제외한 와인산지를 말하는 것으로 그 중 대표주자는 바로 미국입니다. 주요 와인 생산지로는 캘리포니아, 오리건 등이 있고, 유명한 와인으로는 샤또 몬텔레나, 스트리밍 이글 등 유명한 와인들이 즐비합니다. 와인의 질로는 프랑스에 뒤지지 않고 양으로도 세계4위의 와인 생산국이지요. 미국은 특히 독창적인 컬트 와인으로 유명한테 스트리밍 이글, 힐란 에스테이트등은 수백에서 수천을 호가하는 최고급와인입니다. 미국이 처음부터 와인강국 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전쟁과 금주령으로 인해 와인 산업이 완전히 몰락하게 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로 로버트 몬다비 같은 선구자들이 미국 와인의 혁신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프랑스의 선진 문화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최첨단의 양조시설을 도입하여 품질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켰습니다. 하지만 70년대까지 유럽사랍들은 이런 미국의 발전을 우습게 보고 있었죠. 결국 운명적으로 둘은 충돌 할 수 밖에 없었고, 1976년에 이러한 선입견을 단번에 뒤집은 대 사건이 있었습니다. 과연 파리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와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 사건은 이외의 곳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중세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프랑스는 독보적인 와인산지였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976년.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위치였던 프랑스를 미국이 바짝 추격하기 시작하던 시기였지요. 이때 와인 중개업을 하던 '스티믄 스피리어'는 재밌는 제안을 합니다. 싸우지말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승부를 하자는 거였지요. 이대결은 화이트, 레드와인 10가지를 프랑스와 미국에서 준비한 다음. 어떤 와인인지 모르게 와인라벨을 가리고 승부한 공정한 대결이었습니다.(심사위원 모두 프랑스인으로 구성) 심사위원 모두 당연히 프랑스 와인의 점수가 월등할 것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놀랍게도 화이트, 레드와인의 1등이 모두 미국와인이었던 것입니다.
대결은 미국의 승리였고 프링스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미국 와인은 반대로 새로운 와인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신.구세계 와인의 최고 위치에 올라있는 두 나라의 와인은 지금도 경쟁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선의의 경쟁은 소비자 입장에서 행복한 일이겠죠? 고품질의 와인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출처 : Secret or 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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